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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관리학: 유산 플래닝의 원칙과 과정
(원제) Heritage Planning: Principles and Process(2nd ed.)
해럴드 칼먼·마르퀴스 R. 레투르노 지음/ 정상철·김수민·이현정·이나연 옮김
한울아카데미 / 2023-11-10 발행 / 변형크라운판 / 양장 / 720면 / 69,000원
ISBN 978-89-460-7481-1 93900
분야 : 역사학, 공간·환경
 
 
_변화를 현명하게 관리하라!
_역동적인 문제 해결 과정으로서의 유산 플래닝을 소개하다!

살아 있는 공동체는 진화하는 사회적·경제적 필요와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이것은 과거의 보존을 전문적인 과업으로 삼는 유산보존 및 관리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를 둘러싼 갈등은 일상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최근 각광받는 개념인 ‘유산 플래닝’을 통해 보존과 개발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장려하고, 유산보존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 및 협력하는 기술과, 공동체의 가치와 열망을 파악하는 능력의 배양이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한다.

이 책은 더 나은 공동체의 형성에 유산 플래닝이 어떤 도움이 되는가를 이해하도록 돕고 있으며, 역사적 장소의 보존과 지속적인 운영에서 그것의 문화적 중요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유산 플래닝의 성공이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2014년에 초판이 출간된 후 국제적으로 유산/문화재 관리 분야에서 유산 플래닝 개념을 정착·확산시키는 데 의미 있는 기여를 해온 이 저작은 국내에서도 이 분야의 발전과 진화에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_전 세계를 아우르는 사례연구와 다채로운 예시!
_전문가·실무자와 학생·일반인 모두에게 유용한 전문서이자 입문서!

이 책에 수록된 프로젝트, 프로그램, 사례는 대부분 최신의 것이다. 건축유산, 즉 장소 중심의 유산을 중점적으로 다루지만, 상당 부분을 문화경관과 역사도시경관을 포함하여 경관, 무형유산 등 다양한 종류의 유산자산에 할애했다. 다루는 내용의 범위도 여러 국가와 대륙의 관습, 법률, 경험을 넘나들며, 영어권 국가와 장소를 비중 있게 다루면서도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국가와 장소도 폭넓게 아우른다. 분명 이 책은 광범위한 전 세계 독자들의 필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일반적이지만 개별 독자들도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구체적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제1부인 서론의 두 장은 유산 플래닝의 특징과 유산 분야의 조직을 설명한다. 제2부에서는 유산 플래닝의 원칙을 살펴본다. 먼저 유산 플래닝을 규제하는 법과 공식적인 문서들을 다루고 이후 윤리, 인권, 지속가능성의 맥락에서 유산 플래닝을 논의하는데, 이 세 주제는 현재 유산과 관련된 담론에서 논의되고 있는 흥미로운 이슈들이다. 제2부의 마지막 장은 보존에 대한 모범실무를 다룬다. 제3부에서는 유산 플래닝의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역사적 장소를 어떻게 이해하고 공동체를 참여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유산가치와 문화적 중요성이라는 까다로운 개념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장들은 이 책의 전반적인 주제인 변화관리와 유산계획 작성에 초점을 맞춘다.


_유산 플래닝의 실제를 다학제적 논의로 맥락화한 저작!
_평등하고 포용적인 유산 실무를 위하여!

이 책은 대학교 교재로 적절하게끔 구성되었는데, 한 주에 한 장씩 한 학기 동안 끝낼 수 있도록 전체 내용을 12장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각 장마다 간결한 요약, 학습 목표, 주요 용어 목록과 강의실 토론을 위한 논의사항을 수록했다. 이에 따라 책의 전체를 다 읽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체계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많은 표와 그림, 사진이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역자들이 장별로 마련한 부록을 통해 주요 단체/기관/문서의 명칭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 책의 역자들은 보존조치 용어나 정책 수단 관련 용어, 그 외 제반 사항에 대해 상세한 역자 주를 더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개별 국가의 유산관리 시스템에 관한 책은 여럿 있지만 이를 관통하는 포괄적이고 단일한 관점에서 정리한 책은 드문데, 이 책의 장점은 유산관리의 원칙과 과정이라는 틀에서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유산 관련 학부생/대학원생들을 위한 교재와 유산 전문가/계획가/실무자를 위한 안내서로 적합하며 건축가, 조경사, 엔지니어, 고고학자, 정부 의사결정권자, 재산 관리인, 문화지리학자, 건축사학자, 그리고 지역 문화유산 단체의 구성원 등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될 수 있는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책과 유산 플래닝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균형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그 해답을 찾아가는 실용적인 여정을 제시하고 있다.
 
  제1부 서론
1. 유산 플래닝의 개념과 특징
2. 유산 분야의 기관

제2부 원칙
3. 유산법
4. 보존헌장과 협약
5. 윤리와 인권
6.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7. 모범실무

제3부 과정
8. 역사적 장소 이해하기
9. 공동체 참여
10. 가치와 중요성
11. 변화관리
12. 유산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