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띄어쓰기 없이 입력해 주십시오
  > 총 도서목록 > 분야별 도서목록 > 문예·대중물 > 윤병웅의 야구기록과 기록 사이 2
       
 
 

윤병웅의 야구기록과 기록 사이 2
윤병웅 지음
한울 / 2023-11-03 발행 / 신국판 / 반양장 / 504면 / 29,800원
ISBN 978-89-460-8255-7 03690
분야 : 문예·대중물
 
  ▶ 공식기록원 30여 년, 출장 수 3000여 경기!
▶ KBO 역사와 함께한 윤병웅의 야구 이야기

야구는 기록의 경기다. 한 경기에서 일어난 모든 행위와 결과는 점과 선으로 남는다. 경기 진행, 선수의 활약, 출루, 타율, 심지어 구장의 날씨까지 모두 기록지에 담겨 있다. 때문에 사람들은 기록지를 보며 경기를 다시 그리거나 누가 어디에 뛰어난 선수인지 읽어낸다. 통계란에 기입된 안타와 타수를 계산하면 몇 할 대의 타자인지 알 수 있다. 만약 기록지에서 작은 다이아몬드 모양이 눈에 띈다면 그 경기는 무척 흥미롭게 전개되었을 것이다. 그만큼 야구는 기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스포츠다. 이 야구기록을 새기며 경기를 보는 눈이, 바로 공식기록원이다.

저자는 공식기록원으로서 34년간 3000여 경기에 출장했다. 1982년에 출범해 올해로 42년을 맞은 프로야구와 역사를 함께했다고 할 수 있다. 경력만큼이나 해박한 야구규칙과 지식은 책에 담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1995년 국가대표 기록원으로 한일전에 선발된 경험, 그라운드에서 벌어지는 돌발 플레이, 기록원만이 알 수 있는 야구 경기 속 해프닝과 선수들에 얽힌 뒷이야기 등 공식기록원의 시각으로 풀어낸 다양한 에피소드는 미처 몰랐던 야구의 색다른 매력을 전해줄 것이다.


▶ 사람이 만드는 야구기록, 그 흔적을 새기다

공식기록원은 야구의 사관이라 불린다. 경기 상황을 파악하고 심판 못지않게 규정을 숙지해야 하며, 돌발 상황을 어떻게 표시할지 고민한다.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경기를 주시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대기록을 기다린다. 이 책은 그러한 공식기록원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야구와 관련된 수많은 일화를 엮어낸 또 하나의 기록이다.

야구팬이라면 노히트노런이나 사이클링히트, 예상치 못한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 속으로 푹 빠지게 된다. 교양으로 관람하던 독자들도 연이은 이승엽의 홈런 행진 기록에 가슴이 뛸 수 있다. 박상원의 ‘기합’ 투구로 일어난 담화나, 채태인의 뜬금없는 몇 걸음에서 비롯된 해프닝, 한화를 연패 탈출로 이끈 새로운 경기 규정처럼 평소 알기 어렵던 흥미로운 이야기도 야구규칙 해설과 함께 풀어냈다.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겨가며 고별 투어나 시구의 의미 또한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야구팬을 위한 교양서이자, 야구규칙을 생생한 현장과 함께 익힐 수 있는 사례집이며, 공식기록원의 34년이 담긴 에세이다. 저자는 앞선 2012년 《OSEN》에 8년간 연재했던 칼럼을 모아 『윤병웅의 야구기록과 기록 사이』를 펴낸 바 있다. 이어서 지금, 그때 미처 싣지 못했던 이야기와 이후 일화를 담아 『윤병웅의 야구기록과 기록 사이 2』를 출간했다. 이제 77개의 에피소드를 펼치며 숨어 있던 야구의 새로운 재미를, 공식기록원의 삶과 야구 현장을 손끝으로 체험해 보자.


▶ 추천사

이 책의 저자 윤병웅 기록위원은 1990년부터 34년간 3000경기가 넘는 프로야구 경기를 기록해 왔습니다. KBO리그가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한 것을 감안하면, 말 그대로 프로야구의 산증인입니다.
수십 년간, 수천 경기 중에서 이렇게 정확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는 건 바로 경기마다 작성되는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지에 작성된 건 단순한 기호와 숫자이지만, 그 속에는 복잡한 과정과 결과, 야구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기록지에는 직접 표기되지 않는 이야기가 참으로 많고 다양합니다. 저자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모든 상황을 기록해야 하는 기록원이기에 이런 이야기를 가장 잘 기억하고, 풀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를 2012년에 이어 또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무척 반갑습니다. 이 책은 새로운 야구기록이고, 기록은 야구를 더 재미있게 만듭니다. 저와 야구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_허구연, KBO 총재

많은 야구인들이 남겨준 소중한 기록과 에피소드를 마주하는 행복한 시간이다. 추억은 과거일 뿐이라고 하지만 그 현장에 있었던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기록의 향기가 넘쳐난다.
_김용희, KBO 경기운영위원장

경기 흐름과 하이라이트, 대기록 달성의 감동스러운 순간들을 생방송 보듯이 떠올리게 한다. 야구팬들과 선수단 및 관계자들과의 얽힌 에피소드, 후일담 등을 작가 시점으로 전개하면서 야구기록의 유용한 가치를 보여준 것에 그치지 않고 흥미로운 콘텐츠로서의 가치까지 살린 부분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_이기주, 스포츠투아이(주) 대표

야구기록을 매개로 연을 맺고 살아온 지 어느덧 30여 년이 흘렀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의해 쌓인 수많은 기록들만큼이나 긴 세월 시대가 변하며 판정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록정정제도가 도입되는 등, 기록원들과 업무적으로 때론 인간적으로 쌓아온 사연 역시 많고도 깊다. 인연은 거부할 수 없다고 했다. 사람 냄새가 짙게 배어 있는 고향 같은 기록 이야기를 통해 잠시 잊고 있었던 옛 일들을 회상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다.
_장동철,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 사무총장

야구 중계 28년의 시간이 모두 기억나진 않지만, 단 하나의 기록을 통해 그 당시 경기 상황을 회상할 수 있다. 또한 그날의 감동까지도 느낄 수 있는 힘이 바로 기록 덕분이다. 이 책을 통해 야구기록이 선사하는 새로운 관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야구 추억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추천한다.
_한만정, MBC스포츠 플러스 야구해설위원

현재의 기량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도전과 노력에 있어서 ‘기록’이라는 이정표는 선수들에게 크나 큰 동기부여가 된다. 이는 KBO리그이든 MLB리그이든 다르지 않았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그러한 의미 있는 작업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고 있는 기록원분들에 선수 대표로서 고마운 마음을 대신 전한다.
_김현수, LG 트윈스 선수, 선수협회 회장

한국프로야구 역사에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대선수이자 아버님이기도 한 ‘이종범’이라는 선수의 활약상을 구체적으로 반추할 수 있는 것은 야구기록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표를 세우고 같은 길을 나 또한 묵묵히 걸어갈 수 있는 힘의 원천도 돌아보면 야구기록이 있기 때문 아닐까 싶다.
_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선수
 
  PART 1|공식기록원의 이름으로

공식기록원은 우산과 소금 장수 중 어느 편?
오선진의 맨손 수비에 낚인 기록원과 노히트노런
16득점, 그 이닝 속으로
만신창이 불펜 덕에 하얗게 불태운 하루
국가대표 기록원의 이름으로
‘수비 시프트’는 야구에 약일까? 독일까?
김현수의 기록 번복 요청이 무산된 이유
전광판 오작동이 부른 참사
한용덕 감독에 휘둘린 기록원의 새가슴
한국시리즈 물길을 바꾼 기록원의 조언
아찔했던 오재일의 위험천만 앞지르기
오판 유발자, 추월의 묵시록
공식기록원, 그 존재의 원초적 이유
기록원도 ‘어필’을 먹고 산다
‘대도’ 전준호의 Mr.550
30분이나 걸린 패전 투수 판단
기록원 판단 재량권의 기준과 그 흐름
사이클링히트는 대기록? 그 이면의 세계
장외홈런과 비거리에 관한 불편한 진실
또 하나의 기록 정신, ‘가정 아닌 결과’
기록법으로 설명되지 않았던 NC 박민우의 주루 센스
시대가 요구하는 ‘야구만의 고정관념 탈피’
프로야구와 승부치기, 그 궁합은?
대문 활짝 열린 ‘기록이의신청제도’의 앞날
비인간적(?) 규정에 무산된 폰트의 ‘퍼펙트게임’
선수를 기리는 또 하나의 방법 ‘고별 투어’


PART 2|야구 경기의 블랙홀, ‘룰(Rule)’

미수에 그친 이범호의 반전 수비 시프트
‘심판 야구교실’ 해프닝의 규칙적 배경
흥하느냐 망하느냐, 양날의 검 ‘고의4구’
‘자동 고의4구’ 도입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
신본기 헤딩 토스의 규칙적 의미
3피트 논란의 핵심, ‘경기를 위한 규칙’ VS ‘규칙을 위한 경기’
야구의 화석 기록, 역도루를 아시나요?
포수 마스크의 용도 변경은 유죄일까 무죄일까?
야구의 ‘포구’, 그 알쏭달쏭한 원리
한 달 천하로 끝난 ‘뉴 트랜스퍼’ 규정
이러쿵저러쿵, 채태인의 주루 포기
또 하나의 굴레 규정, 세모표
‘헤드샷’ 자동 퇴장 규정의 웃픈 자화상
야구의 미운 오리 새끼, 희생플라이
희생플라이, 그 변종의 세계 속으로
규칙마저 무력화시킨 MLB ‘챌린지’의 양면성
부정위타자, 때론 침묵이 능사는 아니다
MLB의 난장판 더블스위치, 핵심은 부정선수
세이브 규칙 ‘효과적 투구’의 삭제 의미
지명타자 제도가 경계해야 할 부분, ‘주객전도’
진화한 KT 김민혁의 타격자세, 번트야? 타격이야?
자동 고의 4구로 가능케 된 ‘0구’ 투수 패전 기록
새로운 경기 규정에 울고 웃는 야구
삼진보다 형님뻘인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기록 규칙에 발목 잡힌 나성범의 연속 타수 안타
손아섭의 2000안타 기록 달성일에 관한 규칙적 논란


PART 3|기록적인 그러나 인간적인…

성준의 신경전이 부른 3루 주자의 자폭
감동은 기록의 무게순이 아니다
공인구와 기록 사이
‘하고집이’ 김기태 감독의 팔색조 어필
기록지에 점으로 남은 장종훈의 동료애
야구의 기원을 뒤흔든 ‘진 세구라’의 역주
스피드 업 규정이 빚은 배영수의 ‘헹가래 투수’
이택근이 열어젖힌 판도라의 상자, 내용물은 ‘부당이득 환수’
태그를 둘러싼 천태만상 야구
기만이 합법화된 야구, 핵심은 상대가 누구?
살아 있는 비공식 야구 참고서, 채태인과 박석민
익숙함이 만든 이대호의 강제 결장과 강제 노역(?)
가늠자로 쓰기 힘든 노히트노런 효과
KBO리그 첫 승, 그 이상의 의미를 던진 박찬호
야구기록의 적자와 서자
박민우 vs 서동욱, 규칙이 전부가 아닌 사람의 야구
박상원 ‘기합’ 투구에 관한 규칙적 접근
오재원의 연이은 돌발 플레이, 공부는 타인의 몫
기록원의 환청이 낳은 두산 강원진의 둔갑술
유강남과 MLB의 본헤드 플레이는 ‘미끼’가 원수
선수의 과잉 친절은 유죄
불문율 핑계 ‘무관심 진루 적용’은 과연 정당한 것일까?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역사와 기록, ‘시구’
끝을 알 수 없었던 이승엽의 단비 홈럼 행진
그리운 선배 그리운 이름,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