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띄어쓰기 없이 입력해 주십시오
  > 총 도서목록 > 분야별 도서목록 > 행정·지역개발 > 도시재생의 사회학: 마을에서 지역으로
       
  수상 : 세종도서 학술부문/2023
 
 

도시재생의 사회학: 마을에서 지역으로
주대관 지음
한울아카데미 / 2023-01-16 발행 / 신국판 / 양장 / 376면 / 42,000원
ISBN 978-89-460-7419-4 93330
분야 : 행정·지역개발, 사회학, 공간·환경
 
  현장에서 떠오른 수많은 질문에 대한
탐구 과정을 담은 기록!


“좋은 사회란 나란히 한곳을 바라보는 사회가 아니라,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다.”

한국 도시재생은 겉과 속이 많이 다르다. 물리적·사회적 리모델링과 삶의 지속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재개발 잔여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고, 사회적 실천을 통한 공간가치 생산을 의도하지만 분배를 고려하지 않고,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하지만 자본에 의한 지배를 막을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으며, 도시를 재생한다고 하지만 마을도 재생하기 어려운 구조다. 도시재생의 이러한 괴리와 불일치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도시재생은 2010년대를 관통해 전국의 도시를 휩쓸고 있는 연쇄적 사건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한국 사회를 움직여 온 많은 이념과 이론, 사회 통념과 행동 양식과 욕망이 들러붙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도시재생에 적용된 이념과 이론과 개념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욕망하고 행동하는지를 성찰할 수 있다.
저자는 마을도 재생하지 못하는 도시재생의 한계를 비판하며, 지역재생을 제안한다.


_삶과 문화가 순환하는 재생
_공간이 아닌 시간을 다루는 재생을 위하여

저자는 집합적 다중의 시대에 마을재생과 같은 집단주의적 대안은 지역을 살릴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쇠퇴해 가는 도시나 지역을 ‘경제적·인구통계학적·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재구조화하는 과정으로서 지역재생을 제안한다. 지역재생은 공간적 범위를 도시나 지역으로 확장하고 주민이 아닌 집합적 이용자들이 주체가 되는 재생 방식으로, 공동체 활성화나 쇠퇴한 상업시설의 재상업화가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과 문화가 순환하는 재생을 일컫는다.
현장에서 떠오른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탐구의 과정이기도 한 이 책은 도시재생에 관한 책이지만, 공동체 담론과 도시쇠퇴 문제를 관통해 가까운 미래에 닥칠 공간적·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환기를 포함한다. 이 책이, 도시재생과 마을만들기를 계기로 제시된 공동체 담론이 정치적·정책적 상황의 변화로 인해 소모되어 사라지지 않도록 보존하는 기록자로서, 현대사회에 걸맞은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작은 밑거름으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_삶과 문화가 순환하는 재생

이 책은 서론과 결론 외에 여섯 개 장으로 구성했다. 1부에 해당하는 1, 2, 3장에서는 도시재생과 공동체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정리하여 도시사회학, 도시계획, 도시재생, 지역계획 관련 전공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2부에 해당하는 4, 5, 6장에서는 도시재생의 세부적인 방법론으로서, 상업지재생과 사회적경제 및 문화적 재생에 대해 현장에서 나오는 비판과 대안을 기술했다.
현행 마을규모재생의 대안으로 제안하는 지역재생 방안이 활성화 계획 수립 전문가, 현장 활동가, 공무원 등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서론: 왜 지역재생인가?

1부 도시재생과 공동체
1장 도시재생: 사회적 공간 생산방식의 등장
2장 도시재생에 들어온 공동체주의
3장 주민참여와 다원적 평등

2부 이론에서 현장으로
4장 상업지재생과 젠트리화의 문제
5장 경제적 재생으로서의 사회적경제
6장 문화적 재생: 장소마케팅에서 문화순환으로

결론: 지역재생으로의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