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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정치와 민주주의
(원제) 香港: 中國と向き合う自由都市
구라다 도루·장위민 지음/ 이용빈 옮김
한울 / 2019-10-22 발행 / 국판 / 반양장 / 248면 / 19,500원
ISBN 978-89-460-6808-7 03300
분야 : 정치·국제관계, 중국연구
 
  ▷ 2014년 홍콩 우산혁명,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유명 인터넷 평론가인 정리(鄭立)의 사이트에 어느 대만 사람이 우산운동이 무력 진압될 가능성에 대해서 질문했다. 정리의 대답은 다음과 같다. 베이징의 중앙정부가 군대를 출동시킨다면 단괴 세대가 축적했던 자산과 가치도 상실된다. 홍콩의 신용은 “전쟁, 폭동, 지진이 없으며, 그리고 동아시아에서 가장 법치가 건전한 장소이고 재산권과 상업의 자유가 지켜지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에서 가장 돈이 되는 자원은 ‘평화와 안전’이다. 중국인에게도 홍콩은 ‘도피처’로서 자산과 국적을 이전하기에 이상적인 곳이다. 동시에 가장 큰 걱정은 정체불명의 세력이 이 도피처를 파괴하는 것이다. _본문 중에서


▷ 경제적인 자유이든, 정치적인 자유이든 홍콩인은 자신의 ‘자유’를 강하게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바로 이곳으로부터 전 세계의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자유’의 형태가 언젠가 발생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자유’를 테마로 홍콩을 이해하고자 가능한 한 새롭고 이해하기 쉬운 ‘주석서(注釋書)’를 지향한다. ‘홍콩 정치’ 연구자인 구라다 도루가 일본인의 관점에서 본 홍콩 정치의 불가사의한 점과 흥미로운 점을 파헤치고, ‘일본 사회’를 연구하는 홍콩인 장위민은 사회학과 일본 사회의 지식을 동원해서 일본인이 알 수 있는 말로 일본인이 알지 못하는 홍콩을 말한다.
제1장부터 제3장은 구라다 도루가 홍콩의 정치를 분석한다.
원래 홍콩이란 무엇인가? 올림픽에 대표를 보내고, 독자적인 통화를 발행하는 홍콩은 하나의 국가와 같은 지위를 지니고 있는 측면이 있다. 한편 중화인민공화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은 틀림없는 중국의 일부이기도 하다. 왜 홍콩은 ‘중국과 맞서는’ 존재라고 할 수 있을까? 제1장에서는 이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한 홍콩은 역사상 중국 대륙을 어떤 이유에서든 탈출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일종의 ‘피난소’였다. 홍콩에서 영국의 식민지 통치는 정치 체제상 대단히 폐쇄적인 독재체제로 홍콩이 무릇 자유가 꽃을 피웠던 장소라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역사의 우연은 홍콩에 독특한 자유의 공간을 만들어냈다. 영국의 식민지 통치가 무엇을 남겼는지에 대해서는 제2장에서 다룬다.
‘자유도시’ 홍콩은 1997년 7월 1일 중국에 반환되었다. 반환 이후의 홍콩은 중국이 주권을 획득한 것과, 경제력을 확대함에 따라 부단히 ‘중국화’에 노정되었다. 홍콩 시민에게 반환 이후는 ‘중국화’가 가져온 경제적 이익과, 자유에 대한 위협 사이에서 중국과 맞서는 방법을 목숨 걸고 모색하는 나날이 되었다. 제3장은 반환 이후 홍콩의 정치 및 사회의 변화를 ‘중국화’를 축으로 하여 검토한다.
제4장과 제5장은 장위민이 홍콩의 사회와 문화를 논한다.
제4장은 자유의 공간인 홍콩에서 꽃을 피운 문화를 추적함으로써 홍콩 사회 및 홍콩인의 정체성을 가늠한다. 중국이기도 하고, 영국이기도 한 홍콩에 사람들이 자유롭게 묘사한 다양한 문화는 홍콩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 서양인, 대륙의 중국인, 홍콩인의 홍콩 문화 및 사회론의 정수, 고급문화에서 대중문화까지 소설과 드라마 등의 세계관을 다루면서 묘사한다.
제5장은 자유의 ‘사용 방법’이 테마이다. 2014년의 우산운동은 도로를 2개월 반이나 점거했다. 이와 같은 일이 왜 ‘가능’했으며 ‘허락’되었을까? 지니고 있는 자유를 마음껏 ‘사용하지’ 못한다면 이런 운동은 일어날 수 없다. 주룽반도 몽콕의 점거 구역 가까이에 거주하는 장위민는 직접 이 운동을 체험했다. 최루탄 공격과 도망치려고 우왕좌왕하는 군중을 멀리서 바라보는 해외 미디어의 시각이 아니라, 점거 구역의 개인이 각자 어떻게 이 운동을 만들었는가를 일인칭 시점으로 증언한다.
 
  한국어판 서문
서론
제1장 ‘일국양제’하의 홍콩
제2장 영국의 유산: 식민지 구조와 자유
제3장 ‘중국화’와 홍콩의 자유: 반환 이후의 홍콩
제4장 식민지 홍콩에서 자유의 조건: 문화와 사회
제5장 우산혁명: 일어선 관객들
맺음말: 홍콩의 자유, 아시아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