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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사회 [2018년 봄호 통권 117호]
비판사회학회 엮음
한울 / 2018-03-01 발행 / 신국판 / 반양장 / 360면 / 26,000원
ISSN 1227-1373 81
분야 : 정기간행물, 경제·경영, 사회학
 
  《경제와사회》 117호는 특집논문 2편과 기획논문 2편 등 총 9편의 논문을 실었다.

촛불운동 1주년을 맞아 <87년 체제 이후 한국 사회의 거시적 구조변동과 사회전환의 전망>으로 특집을 구성했다.

정태석은 「87년 체제와 시민사회 이데올로기-가치들의 변화: 촛불혁명과 사회체제 전환의 전망」에서 87년 체제를 하나의 독자적인 체제로 지속시켜오면서 정치체제와 경제체제를 접합시키는 데 영향을 미친 중요한 요인으로서 시민사회-문화체제에 주목할 것을 주장한다. 전체 사회체제로서의 87년 체제를 이해하려면, 87년 체제를 형성하고 또 재생산해온 어떤 안정적, 지속적 규칙이나 기제를 명료화할 필요가 있다. 87년 체제의 기본 성격은 보수-중도개혁 양당체계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 헤게모니적 지형의 형성이었다. 그리고 이것을 유지시켜온 중요한 요소는 시민사회-문화체제였다. 그래서 87년 체제의 재생산과 위기는 정치체제나 경제체제의 측면만으로는 해명될 수 없고 오히려 87년 시민사회-문화체제 속에서 유지되어온 지배적 이데올로기-가치묶음과 사회구조의 변동 속에서 새롭게 형성되어온 대항적 이데올로기-가치묶음 간의 헤게모니 투쟁 과정 속에서 해명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촛불혁명은 87년 체제하에서 억압되어온 시민사회의 대항적 이데올로기-가치들이 폭발적으로 분출된 것이라고 본다. 이것은 사회구조 변동 속에서 사회체제의 전환을 요구해온 새로운 세대와 사회적 약자들의 저항의 표출이었다는 것이다.

권영숙은 「87년 체제의 이중전환과 촛불의 운동정치」에서 “촛불은 87년 체제의 완성인가? 87년 체제 극복의 시작인가?”라고 묻는다. 이 글은 한국 민주화 이행 이후 30년이 한편으로 정치적 민주화의 불철저함, 배제적 민주주의와 대의되지 못하는 대의제 민주주의로 위기에 봉착했지만 그것은 또한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의 내장된 한계의 폭발이었다고 본다. 그 점에서 촛불시위는 1987년 헌정질서의 회복이라는 이름으로 87년 체제를 구출하였지만, 그다음의 기획은 87년 체제를 해체한 그 손으로 포스트 87년 체제를 예비하려는 도상에 있다고 본다.
 
  머리말_ 분단체제 극복도 젠더차별 철폐도! | 정일준

특집_ 87년 체제 이후 한국 사회의 거시적 구조변동과 사회전환의 전망
 87년 체제와 시민사회 이데올로기-가치들의 변화: 촛불혁명과 사회체제 전환의 전망 | 정태석
 촛불의 운동정치와 87년 체제의 ‘이중 전환’ | 권영숙

기획_ 정보기술과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
 기호-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기호작용의 문화정치적 쟁점에 대하여 | 신병현
 클라우드(Cloud)에서, 다시 크라우드(Crowd)로: 피투피와 탈중심 인터넷의 복원점들 | 이항우

일반논문
 민주노조운동의 ‘민주’ 개념: 전노협 문서를 중심으로 | 최민석
 서비스산업의 고객 주도형 노동조합 조직화 사례: 대학 시설관리서비스작업장을 중심으로 | 조혁진
 새로운 사회학의 모색(1): 탈인간중심주의 | 김환석
 국가의 자율성과 역량, 그리고 한국 금융화의 제도적 기초의 형성: 김대중 정부의 재벌정책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1998~2002) | 유길연
 전환적 사회혁신과 고령사회 대응: 도시 녹색 공유재를 중심으로 | 홍덕화

학회동향
 ‘적폐 청산’ 이후 개혁 방향: 비판사회학회 동계워크숍 후기 | 김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