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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연구 [2016년 여름호 제13권 제2호]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한울 / 2016-05-20 발행 / 신국판 / 반양장 / 234면 / 22,000원
ISSN 1738-2998 62
분야 : 정기간행물, 경제·경영, 사회학
 
  지난 봄 알파고 충격 이후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대체하면서 단순 기능직은 물론 전문직에서도 일자리가 급격하게 사라지고 결국 노동 자체가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이와 같은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 혹은 노동의 종언은 노동가치론으로 자본주의를 설명하려 했던 마르크스의 기획의 유효기간이 끝났음을 뜻하는 것이라고도 주장된다. AI가 자본주의의 구조와 동학 및 자본주의 이후 대안에 대해 갖는 함의는 별도의 심층적인 분석을 필요로 하는 것이지만, 여기에서는 AI의 대두와 함께 마르크스의 가치론은 무용지물로 되었다는 항간의 주장은 마르크스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 정도만 지적해 둔다. 우선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발전에 따라 가치론의 작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만 보지는 않았다. 1857-58년 마르크스는 그룬트리쎄의 "기계에 관한 단상"에서 기계화, 자동화가 극단으로 진전되면,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도 노동시간은 더 이상 가치척도로 기능하지 못하게 되고, 가치법칙, 즉 노동가치론은 소멸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또 마르크스의 가치론의 핵심은 자본주의를 노동가치론으로 설명하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에서 인간의 노동이 가치로, 즉 화폐로 표현되는 모순적 논리를 구명하고, 나아가 그 지양을 기획하는 데 있다. 그렇다면 AI 시대, 혹은 이른바 ‘자본주의의 종언’ 시대에서도 마르크스의 가치론은 이 시대의 모순과 적대를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서 여전히 유용한 분석틀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AI 시대에서 마르크스 가치론의 현재성을 전면적으로 다루기 위한 전제 작업으로 마르크스 가치론에 관한 최근의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인 마르크스의 ‘노동시간의 화폐적 표현(Monetary Expression of Labor Time, MELT)’ 개념의 정교화 및 실증분석에 관한 연구를 소개한다.  
  ▶ 일반논문

마르크스의 위기론과 현대 위기논쟁 | 김성구
: 2008년 위기 이후: 자본주의 위기 및 붕괴논쟁 평가

마이크로 파이낸스는 신자유주의의 첨병인가? | 김명록

인지에 적용된 공유자원 패러다임 | 안현효
: 기본소득의 가치론적 기초

▶특집  노동시간의 화폐적 표현과 마르크스의 가치론

노동시간의 화폐적 표현에 대한 마르크스의 시점 간 단일체계 해석의 두 가지 계산 | 닉 포츠

신해석과 시점 간 단일체계 해석에서 MELT와 순환 논법 | 프레드 모슬리

노동시간의 화폐적 표현이 도입된 동적 선형생산모형 | 박현웅

폭풍의 전모 | 앨런 프리먼
: 현재 장기침체에서 화폐, 부채 및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