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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의 인도 재벌: 약진하는 인도 경제의 원동력
스가이 신이치 지음/ 이용빈 옮김
한울아카데미 / 2013-11-25 발행 / 46판 / 양장 / 272면 / 24,000원
ISBN 978-89-460-5627-5 93320
분야 : 정치·국제관계, 경제·경영
 
  ∥책 소개

인도 자본주의 시장의 구체적 현실을 입체적으로 묘사

일반적으로 인도는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 문화적 전통이 깊은 나라, 머리가 좋은 사람들의 나라, 힌두교도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렇게 다분히 신비주의적이고 복잡할 것 같은 인도에서 인도 자본주의 시장의 구체적인 이미지를 연상해내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인도 자본 시장의 발전 과정을 타타, 비를라, 릴라이언스 등으로 대표되는 인도 재벌의 발전과정이라는, 우리에게 친숙한 프레임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식민지 시대의 초기 자본의 축적,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시기의 변천, 그리고 냉전 시대 종식 이후 글로벌화하고 현대화하는 과정을 거친 인도 자본주의 시장 발전에 대한 파노라마틱한 묘사는 독자들을 인도 시장에 대한 깊은 통찰로 이끄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
인도 재벌이 영국 제조업 분야에서 최대의 고용주가 되기까지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2010년 인도를 방문해, “타타 재벌은 영국 제조업 분야에서 최대의 고용주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180개사가 넘는 인도의 IT 기업이 영국에 투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 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영국인의 수는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를 대표하는 타타 재벌은 사업 부진에 빠진 미국의 포드자동차 산하에 있는 재규어랜드로버를 매수해 3만 7,000명을 고용하기도 했다. 2010년 인도의 1인당 국민소득이 1,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인도 경제는 ‘고도 경제성장의 입구’에 들어서고 있다. 2011년 개최된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인도는 ‘자국 통화 결제의 확대’를 구가하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뒤흔들어놓기도 했다. 이렇게 ‘세계 구조를 격변’시키고 있는 ‘인도 경제’의 주역은 바로 ‘재벌’이라고 불리는 소수집단이다. “GDP의 60~70%는 재벌이 만들어낸다”라고까지 이야기되며, 그 영향력은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에 반해 정작 재벌에 대한 정보는 단편적이며 부족한 상황이다. 이 책에서는 재벌이 발흥한 식민지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도 경제’의 발자취를 추적하며 소개한다. 반란, 거품 경제, 공황, 전쟁, 독립, 사회주의, 골육상쟁, 자유화 등의 다양한 사건과 ‘재벌의 흥망’을 연계해 검증하고자 한다.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인도 재벌의 성공 스토리와 성공의 이면 모두를 파헤친다

인도 재벌은 식민지하에서 일개 상인으로 시작해 영국 자본과의 불공정 경쟁, 거품, 전쟁, 공황, 독립, 사회주의, 세계화의 파도를 넘어 결국에는 영국 총리에게 정중한 예우를 받는 존재가 되기까지 했다. 그것은 100년, 150년간 수세대에 걸친 한 일족의 성공 스토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에는 독자의 마음에 드는 좋은 스토리가 아닌 것도 있다. 식민지하에서 그들은 낮은 도덕성을 지닌, 어떻게 해서든지 축재를 하려고만 한 ‘매우 비정한 존재’이기도 했던 것이다. 독립 후 사회주의하에서도, 그리고 현재에도 그들이 한 ‘비정한 행동’은 많다. 성공의 이면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은 것이다. 이 책은 인도 재벌의 방대한 ‘과거’를 다양한 방향에서 검증하고, 그들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고 조감한다.

우리가 몰랐던, 얕잡아보았던 인도 경제
그리고 인도 재벌

일설에 의하면 인도에서는 GDP의 60~70%가 재벌에 의해 생산된다고 한다. 물론 재벌에 관한 정의 자체가 모호하지만, 이러한 설이 어느 정도는 앞서 제시한 정의를 밑받침해주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인도 주식 시장 ‘센섹스지수(Sensex Index)’를 구성하는 30개 기업 가운데 재벌의 3대 조건[친족에 의한 지배, 다각화, 대규모(과점)]에 해당하는 기업을 추출하면 60%가 재벌 기업이 된다. ‘다각화’라는 조건을 제외하면 80%에 이르는 기업이 재벌 기업에 속하게 되며, 여기에서 제외된 대부분의 기업은 국영 기업이나 IT 기업이다. 이는 50개의 기업으로 구성되는 인도의 ‘니프티지수(CNX Nifty Index)’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로 도출된다. 국영 기업의 민영화가 추진되는 가운데 향후 이 비율은 증가하는 일이 있어도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다. ≪비즈니스 월드(Business World)≫에 따르면 인도 ‘재벌가 자산(2010년)’에서 최대를 차지하고 있는 가문은 타타 가문(Tata Family)으로, 총자산이 1조 8,400억 루피(약 3.5조 엔)이며, 2위는 무케시 디루바이 암바니(Mukesh Dhirubhai Ambani: 1957~) 일가로 1조 5,800억 루피이다. 나아가 1,000억 루피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재벌가의 수는 22개에 이른다. 이 순위는 어디까지나 ‘재벌 자산’이 아닌 ‘개인(가족) 자산’의 관점에서 매겨진 것으로 ‘재벌의 실체’를 숫자로 실감할 수 있게 한다. 인도 부유층(보유 자산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은 2020년에는 합계 2조 9,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그들의 자산 성장률은 그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한다. 인구비로는 0.3%이다.
 
  ∥목차

제1장 재벌의 기원과 발전
1. 동인도회사와 인도 상인의 만남
2. 식민지 지배와 부의 유출
3. 세계대전과 독립운동
4. 독립 이후의 인도 재벌

제2장 군림하는 최대의 재벌, 타타 재벌
1. 기업 집단의 동향
2. 타타 재벌이 걸어온 길과 발전
3. 타타 재벌: 과제와 전망

제3장 복권을 노리는 비를라 재벌
1. 기업 집단의 동향
2. 비를라 재벌이 걸어온 길과 발전
3. 비를라 재벌: 전망과 과제

제4장 계속해서 급성장하는 릴라이언스 재벌
1. 기업 집단의 동향
2. 릴라이언스 재벌이 걸어온 길과 발전
3. 릴라이언스 재벌: 전망과 과제

제5장 군웅할거의 중견 재벌
TVS 재벌
아반사 재벌
에사르 재벌
오베로이 재벌
키를로스카르 재벌
고엔카 재벌
고드레지 재벌
진달 재벌
바자지 재벌
히어로 재벌
마힌드라 재벌
UB 재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