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띄어쓰기 없이 입력해 주십시오
  > 총 도서목록 > 분야별 도서목록 > 정치·국제관계 > 복합세계정치론: 전략과 원리, 그리고 새로운 질서
       
 
 

복합세계정치론: 전략과 원리, 그리고 새로운 질서
신성호, 손열, 이상현, 민병원, 조현석, 이왕휘, 김치욱, 이승주, 배영자, 전재성 지음 / 하영선, 김상배 엮음
한울아카데미 / 2012-08-25 발행 / 신국판 / 양장 / 432면 / 34,000원
ISBN 978-89-460-5473-8 93340
분야 : 정치·국제관계
 
  오늘날 세계는 그 무엇도 ‘단순’하지 않다
복합외교, 복합안보, 복합경제… 네트워크 시대를 이해하는 키워드, ‘복합’!
- 한국 국제정치학의 ‘젊은 그들’이 쌓아올린 ‘복합세계정치론’의 결정체 -


∥책 소개

한국 국제정치학의 ‘젊은 그들’이 개척해나간 ‘복합세계정치’의 신대륙!

‘용미(用美)’, ‘매력국가’, ‘연미연중(聯美聯中)’……. 국제정치에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런 용어들의 사실상의 ‘저작권자’이며 한국 국제정치학의 거목인 만청 하영선 교수(서울대 정치외교학부)와 그의 제자들은 학계에서는 ‘복합파’로 통한다. 이들은 기존의 국제정치이론들이 지극히 단순한 렌즈를 갖고 있는 것에 반대하면서, 너무 ‘복잡’해 보여서 좀처럼 포착되지 않는 세계정치의 ‘복합’적인 면을 주목할 것을 주창하고 수십 년째 독자적인 연구 영역을 개척해오고 있다. 이 책은 이들 복합파, 곧 한국 국제정치학의 ‘젊은 그들’이 하영선 교수의 정년퇴임을 맞아 내놓은, 그간 정교하게 쌓아올린 ‘복합세계정치론’의 한 결정체이다.

집단지성의 지적 협업으로 탄생한 책!

내용에 앞서 이 책의 작업 그 자체가 ‘복합’의 구현이기도 했다는 점은 흥미롭다. 하영선 교수가 화두로 제시한 복합의 개념을 각 장 필자들의 전공 분야에 투영하는 방식으로 착상된 것이다.
이렇게 직조된 이 책은 다양한 분야, 주제를 아우르며 ‘복합세계정치론’이라는 ‘광활한 신대륙’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복합’의 렌즈는, 9.11 테러 이후 미국의 외교전략의 근본적인 변화를 다각도로 설명해주며(1장), 한미 FTA가 비단 우리의 정책적 결정일 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미국의 대응이자 결정이기도 함을 깨닫게 해준다(2장). 작금의 네트워크 시대에는 그에 걸맞은 방식의 ‘복합외교’(3장)와 ‘복합안보’(4장)가 필요함을 보여주기도 하고, 기존 국제정치이론들이 도무지 종잡지 못하던 사이버 안보(5장)에 대해서도 보다 적절한 이론적 처방을 내려준다. 금융과 경제 부문에서도 이제는 “대마불사”의 시대가 아니라 “너무 연결되어 있어 실패할 수 없는” 시대이며(6장), 새로운 세계경제 거버넌스가 출현(7장)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또한 동아시아에서 FTA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것에서 보듯이 복합네트워크가 어떻게 새로운 지역적 질서를 출현시키고 있으며(8장), 그 속에서 구축되고 있는 규범적 자원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10장), 그리고 원자력 문제와 같이 단일 행위자가 좌우할 수 없는 사안(9장)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집합’, ‘혼종’, ‘공진(共進)’ 등 복합의 다양한 양상들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구조화하는 결론 부분은 ‘복합세계정치론’의 이론화 작업이 어느 지점에 도달했는지를 가늠케 해주고 있다. 책의 말미에는 하영선 교수와 김상배 교수의 대담이 실려 있어, 하영선 교수의 삶과 지적 여정, ‘복합세계정치론’의 태동 및 발전에 대한 귀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복합에 대한 국제정치학적 논의는 1990년대 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복합 개념은 탈냉전 이후 변화하는 세계정치에서 주인공과 무대 그리고 연기가 얽히는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서 출현했다. 그런데 그 내용을 곰곰이 따져보면, 복합은 그리 쉬운 말은 아니다. 쉽게 보면 단순(單純, simplicity)의 반대말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복잡(複雜, complicatedness)과 헷갈릴 수 있다. 복합에서 복複(겹칠 복)은 옷을 겹쳐서 입는 것처럼 사물이 겹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렇게 겹치는 일이 단순히 뒤섞이는 잡雜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는 합合이 된다는 것이 복합 개념의 핵심이다. 이 책은 이렇게 복複이 합合이 되는 과정과 원리, 질서의 내용을 국제정치학의 이론적·경험적 시각에서 탐구하려는 시도다.
 
  서론_복합세계정치론: 역사적 회고와 전망 / 하영선

제1부_새로운 외교전략의 모색
  제1장_미국의 21세기 복합외교전략 / 신성호
  제2장_한미 FTA와 통상의 복합전략 / 손열
  제3장_네트워크 시대 한국의 복합외교전략 / 이상현

제2부_새로운 구성원리의 부상
  제4장_21세기의 복합안보: 개념과 이론에 대한 성찰 / 민병원
  제5장_사이버 안보의 복합세계정치 / 조현석
  제6장_시스템에서 네트워크로: 세계금융패러다임의 변화 / 이왕휘

제3부_새로운 세계질서의 창발
  제7장_세계경제 거버넌스의 복합네트워크와 국가행태의 변화 / 김치욱
  제8장_복합네트워크화와 동아시아 지역주의 / 이승주
  제9장_원자력발전과 복합세계정치 / 배영자
  제10장_동아시아의 복합네트워크 규범론과 한국 전략의 규범적 기초 / 전재성

결론_복합세계정치론의 이해: 전략‧원리‧질서 / 김상배
대담_복합세계정치론의 탄생과 성장 / 하영선·김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