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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선발되는가?(사례편):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의 입학사정관제
제롬 카라벨 지음 / 이종삼 옮김
한울아카데미 / 2010-11-30 발행 / 신국판 / 양장 / 518면 / 44,000원
ISBN 978-89-460-5300-7 93370
분야 : 역사학, 교육학
 
  ‘성적’보다 ‘품격’이 일류대 입학의 중요한 자격이다?
미국 명문대학의 신입생 선발 기준을 통해 본 엘리트 지배의 역사!

입학사정관제의 특징은 추천서, 개인 면접, 과외활동의 강조, SAT(대학진학적성시험) 점수, 체육특기자와 동문 자녀들에게 주는 가산점, 그리고 매우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품격(character)’, ‘인성(personality)’, ‘지도력’ 같은 자질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다.(중략) 이 책에 제시된 통계에 따르면, 기부자와 동문 자제, 체육특기자, 소수민족 우대자로 특혜를 받아 빅 스리(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약 40%인 데 비해 순수하게 학업성적으로 입학하는 수재들의 비율은 10~15%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 본문 중

최근 대학 입학사정관제가 새로운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미국 대학 입시제도와 선발기준이 어떻게 변화해왔고, 그 변화가 갖는 사회적·정치적·교육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분석한 카라벨의 이 책(The Chosen)은 전문학자, 교육정책 입안자,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그리고 일반 국민에게 최선의 공부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박부권_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

이 책은 1900년 이후 하버드·예일·프린스턴대학의 입학을 좌우한 지원자의 ‘메리트’에 대한 수많은 정의를 고찰하면서 왜 입학허가의 기준이 변화했는지, 변화가 있을 때마다 누구에게 이익이 되고 누구에게 손실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국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그 당시의 미국에 대한 더 큰 이야기, 이를테면 앵글로 색슨 출신의 소규모 백인 특권 집단이 지배해온 국가가 유태인, 흑인 및 여성들을 포함한, 이전까지 배제된 집단을 점진적으로 아우르는 국가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어쩔 수 없이 서로 뒤얽히게 된다.
이 이야기는 또한 부와 권력의 거대한 불균형을 특징으로 하는 사회질서의 유지 정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20세기 100년 동안, 매우 훌륭한 선견지명을 가진 일부 빅 스리 출신 지도자들은 이 새로운 입학허가제도를 보전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입학사정관제의 특징은 추천서, 개인 면접, 과외활동의 강조, SAT(대학진학적성시험) 점수, 체육특기자와 동문 자녀들에게 주는 가산점, 그리고 매우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품격(character)’, ‘인성(personality)’, ‘지도력’ 같은 자질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이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미국 일류대학들의 입학 관행은 매우 생소하다. 예컨대 프랑스, 일본, 독일, 중국 같은 외국에서 온 누군가에게, 사업을 이어받아 추진할 재능이나 부모가 어느 대학에 다녔는지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에 들어갈 자격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설명하려고 해보면, 여러분은 곧 미국의 입학 관행이 얼마나 독특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생소한 관습은 어디에서 왔으며 왜 그토록 끈질기게 보전되고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목적 중 하나이다.

이 책에 제시된 통계에 따르면, 기부자와 동문 자제, 체육특기자, 소수민족 우대자로 특혜를 받아 빅 스리(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약 40%인 데 비해 순수하게 학업성적으로 입학하는 수재들의 비율은 10~15%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는 미국 하층계급의 동원(mobilization)과 투쟁성 결여를 아쉬워한다. 이를테면 사회·경제·문화적 배분에서 최상위 25%에 드는 계층 출신 학생들은 최하위 25% 계층 출신 학생들보다 일류대학에 들어갈 가능성이 25배 높으며, 일류대학 신입생 중 최하위 25% 출신은 3%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은 이 같은 미국 입학정책의 내용 및 그 결과와 변화의 추이를, 그리고 그 주역들을 시대별로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옮긴이의 말
머리말

제1장__잉키 클라크, 킹먼 브루스터, 그리고 예일대의 혁명
새로운 입학허가제도|예비학교와 특혜의 종식|동문 특권의 쇠퇴|동반유태인 차별의 종식|메리트의 재정의와 전체 학생의 변화|브루스터, 클라크, 그리고 새 엘리트 창조

제2장__인종갈등과 흑인들의 결사
차별철폐로 선회한 예일|프린스턴의 인종차별 폐지|하버드와 1960년대의 흑인문제|인종, 정치적 동원, 그리고 제도의 변화

제3장__남녀공학, 그리고 남녀평등을 위한 투쟁
예일: 남녀공학으로 가는 머나먼 길|공룡 아닌 호랑이: 남녀공학으로 가는 프린스턴|하버드를 위한 도전|여학생 입학, 대학의 이해관계 및 포용의 논리

제4장__예일과 프린스턴 동문들의 반발
예일대 동문들의 반혁명 시도|‘호랑이(프린스턴 동문)’들의 모반|동문파워의 한계와 프 로테스탄트 기득권의 쇠퇴

제5장__다양성, 배키 판례, 자율성 방어
새로운 입학허가 방식|차별철폐조처에 대한 공격|대학의 자유재량과 다양성 이념|아시아계 학생들에 대한 논쟁|하버드대학의 입학정책에 대한 이미지와 그 실체

제6장__돈, 시장정신, 그리고 위상싸움
예일: 지도력과 쇠퇴공포|프린스턴: 부, 이미지, 그리고 합격자 등록률 제고 투쟁

제7장__메리트를 둘러싼 싸움
기회평등과 미국의 사회질서 유지|권력, 메리트, 그리고 입학허가의 정치학|포용, 그리고 특권의 종언|동문 자제 특혜제도|조기입학허가|체육특기자|계층 다양화|실력주의의 어두운 면

주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