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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소프트 파워와 21세기 권력: 네트워크 권력론의 모색
김상배 엮음 / 신진욱, 손열, 한준, 홍태영, 장덕진, 전재성, 김영민 지음
한울아카데미 / 2009-07-08 발행 / 신국판 / 반양장 / 344면 / 16,000원
ISBN 978-89-460-4081-6 93340
분야 : 정치·국제관계, 정보·기술
 
  소프트 파워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바탕으로
21세기 권력의 실체를 모색한다.

핵심 요약
이 책은 지난 수년 동안 사회과학계, 특히 국제정치학계와 정책 서클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소프트 파워(soft power)라는 개념에 대한 학제 간 연구의 결과이다. ‘매력국가 만들기’ 논의를 바탕으로 기존 연구들보다 더욱 깊이 있는 권력론을 찾고자, 동양과 서양의 정치사상사적 맥락에서 발견되는 ‘소프트 파워’를 고찰하고, 행위자들이 벌이는 눈에 보이는 권력 게임의 이면을 분석하고자 (탈)구조적 맥락에서 작동하는 권력 메커니즘에 대한 탐구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이러한 모색의 과정은 미국의 정책 실행도구로서 명확한 이론적 한계를 지닌 조지프 나이(Joseph S. Nye, Jr.)의 소프트 파워를 대체할 대안적 개념을 제시하려는 데까지 이르렀는데, 그것이 바로 ‘네트워크 권력(network power)’이다. 저자들은 이 개념을 통해 새롭게 부상하는 21세기 권력의 양상을 분석한다.

기획 의도 및 출간 의의
최근 미국의 국제정치학자, 조지프 나이가 내세운 소프트 파워라는 개념은 종전의 협소한 권력개념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었던 21세기 권력 변환의 과정을 잡아낸 대표적인 시도로서, 학계와 정책 서클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나이의 주장을 따르면, 세계정치의 권력은 군사력이나 경제력과 같이 강제하고 밀어붙이는 권력인 하드 파워(hard power)로부터 문화·이념·외교 등을 바탕으로 설득과 동의의 과정을 통해 작동하는 소프트 파워로 이동하고 있다. 나이의 소프트 파워 개념은 ‘비(非)물질적인 변수’에 대한 강조와 함께 행위자의 속성이나 보유자원에서 우러나오는 권력을 넘어 행위자들이 구성하는 ‘관계적 맥락’에서 발생하는 권력에 대한 국제정치학계의 주의를 환기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소프트 파워는 실천론적인 차원에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의 정책 실행도구의 성격이 강해, 한국과 같은 중견국이 전략개념으로 사용하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또한 이론적 차원에서도 행위자 작위(作爲)로 환원되는 권력에 대한 논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정치이론 일반에서 제기되는 ‘구조적 차원에서 작동하는 권력 메커니즘’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부족하다. 이 책은 소프트 파워의 여러 가지 한계를 극복한, 즉네트워크 시대를 맞이하여 변환을 겪는 세계정치 권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21세기 권력론’을 찾으려는 하나의 시도가 될 것이다.

내용 소개
“소프트 파워와 21세기 권력: 네트워크 권력론의 모색”이라는 제목하에 구성한 이 책에는 서론과 결론을 포함하여 모두 9편의 글이 실렸는데, 우선 서장에서는 소프트 파워 개념의 대략적 소개와 그 한계를 지적하고, 앞으로 논의할 내용을 개관한다.
제1부 제1장 “근대 서양정치사상과 소프트 파워: 베버와 그람시”에서는 소프트 파워와 21세기 권력에 대한 논의의 사상사적 맥락을 검토했다.
제2부에는 소프트 파워에 대한 논의의 연속 선상에서 나이의 개념화를 넘어서려는 시도들을 담았다. 제2장 “소프트 파워와 정책 담론: 경합하는 일본의 정체성”에서는 나이의 소프트 파워에 대한 비판적 논의에서 시작하여 정책 담론이나 자기정체성의 구성과 같은 탈물질적 측면의 권력을 강조했다. 제3장 “소프트 파워와 문화자본, 그리고 정체성”에서는 문화자본같이 구조적 맥락에서 작동하는 비물질적 권력자원의 동학과 옴니보어로 대변되는 문화적 정체성의 다양화 문제를 다루었다. 제4장 “소프트 파워와 정체성의 정치: 유럽의 사례”에서는 근대 국민국가에 기반을 둔 국민 정체성이 안과 밖으로 변환을 겪으면서 새로운 권력적 함의를 획득하는 과정을 유럽의 사례를 통해서 설명했다.
제3부에는 본격적으로 소프트 파워를 극복하려는 이론적 지평을 담았다. 여기서는 자원의 개념으로 환원될 수 없는 ‘탈물질적 변수’뿐만 아니라 행위자 차원으로 환원될 수 없는 ‘(탈)구조적 맥락’의 권력 메커니즘에 특별히 주목했다. 제5장 “정치권력의 사회학적 분해: 자원권력과 네트워크 권력”은 네트워크 권력, 특히 ‘위상적 권력’과 관련된 이론적·경험적 논의를 소개했다. 제6장 “‘종교의 부활’과 근대 국제질서의 변환”은 종교라는 탈물질적 변수가 국제정치 영역에 진입하면서, 17세기 중반 이래 형성되어온 근대 국제질서의 조직원리가 어떠한 변환의 계기를 마련하는지 검토했다. 제7장 “중화질서와 덕치: 『한궁추』에 담긴 권력론”은 21세기 권력의 본질을 이해하는 실마리가 전통 중화질서의 작동방식과 덕치의 권력론에서 구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론_소프트 파워와 21세기 권력
1. 소프트 파워의 시대?
2. 조지프 나이의 소프트 파워
3. 소프트 파워의 비판적 이해
4. 21세기 권력론의 모색
5. 이 책의 구성

제1부 소프트 파워의 사상사적 맥락

제1장_근대 서양정치사상과 소프트 파워: 베버와 그람시
1. 머리말
2. 권력: 현대사회과학에서의 연구 동향
3. 막스 베버: 현대국가에서 지배와 정당성
4. 안토니오 그람시: 헤게모니와 역사적 블록
5. 맺음말

제2부 소프트 파워와 21세기 권력의 원천

제2장_소프트 파워와 정책 담론: 경합하는 일본의 정체성
1. 머리말
2. 경제적 매력: ‘매력국가’ 담론
3. 문화적 매력: 쿨한 일본(Japan Cool)
4. 외교적 매력: 가치의 외교
5. 맺음말

제3장_소프트 파워와 문화자본, 그리고 정체성
1. 머리말
2. 문화 생산/소비의 장과 문화자본
3. 문화 다양성과 관용의 도전: 옴니보어
4. 문화자본과 사회자본의 관계
5. 문화자본의 측면에서 본 소프트 파워

제4장_소프트 파워와 정체성의 정치: 유럽의 사례
1. 머리말
2. 국민국가와 국민적 정체성
3. 세계화와 정체성들의 경쟁: 유럽의 사례
4. 정체성의 정치학
5. 맺음말

제3부 21세기 권력의 작동 메커니즘

제5장_정치권력의 사회학적 분해: 자원권력과 네트워크 권력
1. 머리말
2. 권력 개념에서 나타나는 관계의 실종
3. 네트워크 권력
4. 맺음말

제6장_‘종교의 부활’과 근대 국제질서의 변환
1. 머리말
2. 종교의 지구적 부활
3. 국제정치학으로 본 ‘종교의 부활’
4. 국제정치 이론과 ‘종교의 부활’ 연구
5. 맺음말

제7장_중화질서와 덕치: 『한궁추』에 담긴 권력론
1. 머리말
2. 중화질서와 덕(德)에 의한 정치
3. 『한궁추』의 분석
4. 맺음말

결론을 대신하여_네트워크 권력론의 모색
1. 머리말
2. 네트워크 권력의 분석 틀
3. 행위자 차원의 네트워크 권력
4. 과정 차원의 네트워크 권력
5. 체제 차원의 네트워크 권력
6.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