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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2008년
 
 

쑨원과 한국
배경한 지음
한울아카데미 / 2007-08-06 발행 / 신국판 / 양장 / 354면 / 25,000원
ISBN 978-89-460-3766-3 93910
분야 : 중국연구
 
  20세기 초 중국은 한국인에게 무엇이었나?
― 한국적 관점으로 본 쑨원으로 상징되는 20세기 초 중국과 중국 혁명 ―

오늘날 중국의 강대국화와 함께 중국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가 커져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시각’에서 중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학술적 접근, 특히 역사학적 접근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은 한국인 중국현대사 연구자의 시각, 곧 ‘주변적 시각’을 통하여 현대 중국 내지 중국혁명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를 추구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책은 한국인의 시각, 혹은 ‘주변적 시각’에서 쑨원을 바라봄으로써 ‘쑨원은 과연 우리에게 누구인가’, 그리고 쑨원으로 상징되는 ‘중국, 혹은 중국 혁명이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가’라는 물음에 답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20세기 초 한국인들에게 중국과 중국혁명이 가지는 의미는,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입장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그것은 중화주의와 사대주의의 극복을 의미하는 동시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호혜와 평등에 기초하는 새로운 한중관계에 대한 모색 과정이었다. 물론 이러한 모색이 결코 성공적이지는 못했지만, 지금부터 약 1세기 전에 있었던 우리 선조들의 중국에 대한 이러한 모색 과정이야말로 오늘날을 사는 우리가 음미해봐야 할 소중한 ‘역사 체험’이라고 하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쑨원과 한국독립운동가들과의 관계, 쑨원의 민족주의와 대아시아주의 주장 속에 나타나고 있는 한국문제에 대한 쑨원의 인식, 그리고 1920년대 일제 식민통치하에 있던 한국인들의 시각에서 보는 쑨원이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내리고 있는 결론은, 쑨원으로 대표되는 중국과 중국혁명이 당시의 한국인들에게는 배워야 할 교과서, 연대해야 할 동지로 받아들여졌지만, 쑨원은 중화주의적 입장에서 한국을 보고 있었으며 그와 교류했던 일부 한국인들 또한 사대주의적 중국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런 사실은 ‘오늘날 우리에게 과연 중국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시의 적절하면서도 분명한 역사적 교훈을 제공한다.
 
  서장 쑨원(孫文)은 우리에게 누구인가?
현대 중국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각 : 주변적 시각

제1부| 쑨원과 한국인들 사이의 교류

제1장 동맹회(同盟會)시기 재일(在日) 한·중 유학생 사이의 교류
제2장 신해혁명 시기 한인 망명자들과 쑨원·혁명파 인사들과의 교류
제3장 쑨원과 상하이 한국임시정부 : 신규식의 광저우 방문과 호법정부의 한국임시정부 승인문제

제2부| 쑨원의 한국 인식

제4장 쑨원의 ‘민족주의’와 아시아 약소민족의 독립문제 : 신해혁명 직후 몽골의 독립운동에 대한 쑨원, 혁명파의 대응
제5장 쑨원의 ‘대아시아주의’와 한국

제3부| 한국인들의 쑨원 이해

제6장 박은식의 중국 인식과 쑨원 이해 : ≪향강잡지(香江雜誌)≫, ≪국시보(國是報)≫, ≪사민보(四民報)≫의 분석
제7장 1920년대 한국인들의 쑨원 이해 : ‘쑨원 사망설’ 관련 보도와 쑨원 추도회 개최 시도
제8장 삼균주의와 삼민주의

결론 : 20세기 초 중국은 우리에게 누구였나? : 중화주의와 사대주의의 교차

부록: 한국 학계의 쑨원, 신해혁명 연구 : 성과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