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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옛길을 따라서
(사)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엮음 / 강남주, 강태원, 고다마 가이소, 김문식, 최화수, 한태문 지음
한울 / 2007-04-20 발행 / 신국판 / 반양장 / 240면 / 17,000원
ISBN 978-89-460-4845-4 03910
분야 : 역사학
 
  조선통신사는 일본과 조선의 정치적 이익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파견된 사절단이었다. 그러나 통신사는 일본에 파견되어 정치적인 면뿐 아니라 문화적인 면에서 큰 파장을 가져다주었다. 조선통신사가 방문하는 일본 지역은 문화 수혜지로서 크나큰 변화와 발전을 겪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조선통신사가 들렀던 일본 지역들을 짚어보고 현재에서의 한일 우호선린의 의미를 새겨보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최근 ‘조선통신사 옛길을 따라서’ 기행 팀이 방문한 기행지 순서대로 각 지역의 한일교류사적 의의, 현재의 모습까지를 알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기획 의도 및 출간 의의>

올해는 임진왜란 이후 평화의 사절로서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방문한 지 4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조선통신사의 규모는 약 500명이었고, 짐꾼과 안내자를 포함하여 사절단을 맞이하던 일본 환영단의 규모는 1,000~2,400명까지 되었다. 이 모든 예산을 일본 막부에서 댔다. 이런 대규모 행렬이 악기를 울리고 시도 읊으며 일본을 가로지르는 것은 그 자체로 문화적인 충격이었다. 지금도 쓰시마, 시즈오카, 이즈하라, 시모노세키 등에서는 조선통신사 행렬을 기리는 지역사회 자체 행사라든지 거기서 유래된 문화·유산을 볼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가 한일 교류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여러 행사를 주관하고는 있지만 예전 조선시대에 비해서나 일본의 현재에 비해 인원이나 기타 규모 면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조선통신사 일본 방문 400주년을 맞아, 조선통신사가 방문한 일본 지역들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2006년 6월 ‘조선통신사 옛길을 따라서’ 기행 팀의 일본 방문기를 엮어 펴낸 책이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는 이 책 발간 외에도 지난 4월 15일 조선통신사 임명식 재현 행사 등의 대중행사와 각종 학술 심포지엄 등을 통해 한일 간 선린우호와 문화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내용 소개>

조선통신사란 무엇인가

조선시대 일본으로 파견되었던 통신사는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구분된다. 조선 전기에는 통신사(通信使), 통신관(通信官), 보빙사(報聘使), 회례사(回禮使), 회례관(回禮官), 경차관(敬差官) 등 다양한 명칭의 사절이 일본에 파견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에도 막부의 요청에 의해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통신사가 파견되었다. 통신(通信)이란 신의를 교환한다는 뜻으로, 통신사는 조선 국왕이 일본 막부장군에게 파견했던 조선 국왕의 공식적 외교사절이었다.
이들은 국서(國書)와 일본 가속에 줄 예단의 품목인 별폭(別幅)을 지참하고 한양을 출발하여 부산(동래부)까지는 육로로 간 뒤 쓰시마(對馬)를 경유, 쓰시마 번주의 안내로 해로를 이용, 시모노세키(下關)를 통과하여 일본 각 번의 향응을 받으며 오사카(大阪)의 요도우라(淀浦)에 상륙했다. 그 뒤 육로로 교토(京都)를 거쳐 일본의 에도(지금의 도쿄)까지 왕복했는데, 이들의 왕래 일정은 다소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대개 6개월~1년이 소요되었다. 그 규모는 조선 국왕의 국서를 가진 3인(정사, 부사, 종사관)을 포함하여 조선의 최고 관료, 학자, 예술인, 악대, 무인(경호원), 통역관 등 300~500인에 이르렀으며, 일본 막부도 막대한 비용을 들여 통신사를 접대했다. 이 시기는 한일 간의 전쟁이 없었던 평화의 시대로, 통신사는 평화와 선린우호를 위한 국가사절로서 선진문물을 전파함과 동시에 한일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했다.


조선통신사의 발자취가 어린 지역들

-쓰시마|
한국과 일본의 사이에 위치하여, 역사·정치· 문화적으로 징검다리 역할을 해왔다. 그래서 쓰시마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잇는 ‘무역상사’였다. 쓰시마가 역사적으로 가장 기여한 것도 조선통신사를 통해서였다. 쓰시마는 마치 한국의 역사박물관이나 다름없다. 쓰시마는 1980년부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선통신사 재현 운동을 벌이고 있다. 매년 8월 첫째 주말에 열리는 이즈하라 항 마쓰리(축제)에 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것이다. 1988년에는 축제 이름을 아예 아리랑 마쓰리로 바꿨다. 시내의 모든 관광 안내문은 한국어와 일본어로 쓰여 있다.
-아이노시마|
통신사가 쓰시마를 떠나 일본 본토로 갈 때의 첫 번째 기항지였다. 안경 모양으로 생긴 작은 섬으로, 파도가 세지만 경치나 제반 조건은 최적의 기항지였다.
-시모노세키|
부산포를 출발한 통신사가 처음으로 만나는 번화한 도시였다. 시모노세키는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일본 국내는 물론이고 조선, 중국 등지와 통하는 길목이었다. 따라서 시모노세키는 항상 장삿배들이 붐벼 ‘작은 오사카(大阪)’라 불렸다.
-시모카마가리|
통신사가 세토나이카이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들른 곳이 바로 바로 시모카마가리이다. 12회의 통신사행에서 11번이나 들렀
 
  제1장 첫 상륙지, 국경의 섬 쓰시마__ 최화수
제2장 아이노시마의 방파제__ 강남주
제3장 시모노세키와 통신사__ 김문식
제4장 히로시마 시모카마가리__ 강태원
제5장 조선통신사와 도모노우라__ 고다마 가이소
제6장 통신사의 보물창고, 오카야마 현의 우시마도__ 한태문